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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초박형 유리 기술', 독일산업혁신상 수상
프랑크 하인리히 회장 "초박형 유리 분야에서 쇼트의 노력 인정받은 것"
[양태훈기자] 쇼트는 19일 자사의 초박형 유리 기술이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가 후원하는 '독일산업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산업혁신상은 세계 최초의 산업혁신상으로 총 4개 부문에서 혁신 기술을 선정한다. 쇼트의 초박형 유리 기술은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수준의 유연성을 제공해 심사단의 인정받았다.
프랑크 하인리히 쇼트 경영이사회 회장은 "독일산업혁신상 수상은 미래를 지향한 초박형 유리 분야에서 쇼트의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박형 유리는 머리카락 수준으로 얇으면서 손가락에 감을 수 있는 수준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제품을 말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판을 비롯해 카메라 모듈, 마이크로배터리 등에 적용된다.
쇼트는 현재 특허 기술인 '다운드로우'를 바탕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2분의 1 수준(25마이크로미터)의 초박형인 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